하루이야기

대구_중앙떡볶이

쫑쫑쫑쩡이 2023. 5.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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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대구에 다녀왔다.

친척집을 방문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대구에 올 때부터
대구 유명한 거나 맛있는걸 먹고싶다고
이야기한 것을 기억했던
신랑님은

대구 시내에 있는 유명하다고 소문난 떡볶이집에
들려줬다.

비가 엄청 내리는데
다른 가게엔사람이 없는데
이 떡볶이 집에만 엄청난 줄이...

신랑이 그냥 집에갈까라고 묻길래
어차피 온 거 맛이나보자~했고~
난 차에서 내려 줄을섰다.

다 팔리고 브레이크타임들어간 후 찍은거라 사람들이 많이 빠진 상태의 사진이다. 외관모습을 찍고싶어서 찰칵!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내가 선 줄말고도 하나의 줄이 더 있어서
앞 분께 물어보니 모른단다
기다리다보니 내 뒤로도 줄을 많이 섰고
내 뒤에 분께 양해 구하고 반대편에 있는 줄에가서
물어보니
내가 원래서있던 왼쪽 줄은(외관사진 기준에서)
가게 안에서 먹고가는 줄이고
오른쪽 줄은 포장 줄이란다...ㅡ.ㅡ

나 지금까지 어디서있던거니.......

그래서 다시 포장 줄로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

내 뒤에도 두 분이 섰고
그리고 그 뒤에도 또 서고 또 섰는데
가게 점원분이 나와서 내 뒤까지만 받고
그 뒷 줄부터는 한 시간 후에 오라며 돌려보냈다.

그리고 내 뒤에 있는 분께
다른 사람들 줄서면 한시간 뒤에 오라고 전해주라는 요구를....
그 뒤로 그 뒤에 서는 분들께 계속 설명하신...

설명은  가게 분들이 해야하는거 아닌가???




기다리다 보니 내 차례가 됐다.
여기는 떡볶이도 유명하지만
납작만두도 유명한 것 같다.
납작만두는 미리 사놓은게 있어서 안사고
떡볶이만 2인분사가려했는데
1인분 밖에 못 판다고ㅡㅡ
멀리서 왔는데 1인분뿐이 못 산다하니
너무 아쉬웠다..ㅜ


떡볶이 사진이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진짜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난 밀떡보다 쌀떡 식감을 좋아하는데
쌀떡이라 더 기대를 많이했다지~

1인분에 4500원
긴 떡 4개에 오뎅 2~3개 그리고 양배추가 조금 들어있었다.

그리고 신기했던 게
포장값 500원을 받더라ㅡㅡ
그래서 1인분 사고 5000원 냈다.

배달비도 아니고 포장값이라니...

그래도 맛만있음되니까~
30분 넘게 비 속에 있으면서 산 떡볶이를
집에 가서 맛봤는데 ㅜㅜ

2인분 안 사길 잘했다는 판단이....
어떻게 이 맛에 그렇게 긴 줄을 설 수 있는건지
궁금하다.
아님 맛이 바뀐건가....
왠만해서 떡볶이 다 먹는편인데
조미료 맛과 카레향이 너무쎄서 버렸다..

내 주변에 서계셨던분들
다 타지역에 사는데
유명해서 맛보러 오신것같은데....

비오는날  시간 투자까지하면서 기다렸는데
맛이 별루라 너무 속상했다..

맛있는 떡볶이 먹고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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