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쫑쫑쩡이 2023. 12. 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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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딸아이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왔다.
둘은 피곤해보였지만 재밌게 시간을 보냈고
나도 친구의엄마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으로 고등어구이를 에어후라이기에 했는데
딸 친구의 동생(아직 돌이 안 된)과 놀다보니
구이가 아주 바짝 구워졌다
민망함과 미안함이 컸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저녁을 먹었고
간식도 먹었고
마무리하고 아이친구가 집에 갔다.

친구가 집에가자마
축 쳐지는 아이를 다독이며 씻겼고
씻기기 전 고등어냄새로 가득 찬 거실의 창문을 다 열었다지...

아이가 씻는 동안 아이 아빠가 왔고
딸아이 씻기고 옷입히고 머리말리고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것 까지 보고 나도 씻으러 갔다.

씻고 나오니
거실부터 아이가 있는 안방까지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려있었고..
딸아이는 추워서 이불속으로 쏘옥 들어가
잠들었다..

목 근육의 통증의 시작
그리고
고열의 시작점..

에효
그냥자고 내일 환기시킬걸.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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