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테르메덴 워터파크 다녀오다.
토요일인 어제.
오랜만에 우리가족 셋이서 워터파크에 다녀왔다.
금요일 밤 급하게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천 테르메덴 워터파크로 확정이되면서
급하게 짐을 준비했다.
어쩌다보니
최근에 2번을 아빠랑 둘이
캐리비안베이에 다녀왔던 딸은
꼭! 엄마랑 같이 가고싶다고~ㅋ
살짝 튕기다가 같이 가겠다고하니 엄청 좋아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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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어제.
이천으로 출발~!
워터파크라는 곳을 결혼 전에
직장동료와 한 번 다녀오고
결혼하고 아이가 어느정도 큰 후에 간 게 시작이라
워터파크에서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는게
나에겐 낯설다.
(이것도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가족들과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암튼 조금은 긴장 상태로 입장!
들어가는 길에
오예스와 초콜릿 6개 넣은 봉투는 반납했고
사과랑 블루베리는 가지고 입장이 가능했다.
예약한 표를 기계로 뽑으면
번호표와 큐알코드가 찍힌 종이가 나오는데
그 큐알코드를 찍으면 들어갈 수 있게 문이 열린다.

표에 쓰여진 번호에 신발을 넣고
신발장에 꽂혀있는 키로
표에 쓰여진 번호 사물함을 찾아 사용하면 된다.
내가 부여받은 번호에 이미 다른 신발이 들어가 있어서
직원에게 말하니 다른 번호로 바꿔줬다.
신발을 넣고 양말을 신은 상태로 계단을 올라가면
탈의실로 연결된다.
탈의실 번호를 찾으러 이동 중
바닥에 물이 있어 양말을 벗고 이동했다.
옷을 갈아입은 뒤
워터파크입장!
역시나 물을 보자마자 신나했던 딸~
바로 가까이에 있는 물 안으로 들어갔다.
나의 입장에서 본 워터파크는.
사람이 정~말 많구나~
물은 적정하게 따뜻해서 좋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정말 아쉬웠다.
추위를 참고 밖으로 나갔는데
밖도 역시나 사람이....많았~~~다~~
점심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점심을 먹으러갔는데
우리랑 같은생각을 한 분들이 많았는지
역시 식당에도 사람이 많았다.ㅎ
다행이 주문한 돈까스는 맛있었다.ㅎ
지금까지 워터파크에서 먹은 돈까스 중에
제~일 맛있었다~ㅎ
아!
찜질방도 있다고해서 들렸는데
(찜질방 옷으로 갈아입고 들어가야 한다.)
워터파크 입장할 때 찜질방 옷을 빌리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서 팔찌로
인 당 5,000원을 주고 옷을 빌렸다.
사용한 금액은 나갈 때 결제하면 된다.
옷을 갈아입고 찜질방으로 올라가니
찜질방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운좋게 자리가 나서
내가 누워서 쉬는 동안
아이랑 아빠가 한 바퀴 돌고 오면서
구슬아이스크림과 식혜를 사왔는데
식혜가... 맛이 없다.ㅎ
구슬아이스크림은 맛없을 수가 없으니까!
이렇게 먹고
아이아빠가 쉬는동안 딸의 안내에 따라
찜질방을 구경하고 왔는데
찜질방 밖도 사람이 많았는데 ㅋ
찜질방 안에도 사람이 많아서 구경만하고 나왔다 ㅎ
이렇게 우리의 워터파크와 찜질방 나들이는
마무리됐다.
사람이 많아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다른 곳에 비해 물이 깨끗하지가 않아 아쉬웠고
정말 사람이 많아 아쉬웠다.
사람이 너무 많아 아쉬웠던 워터파크나들이였지만
그럼에도 오랜만의 물놀이라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