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

분당차병원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하다

쫑쫑쫑쩡이 2025. 4. 30. 12:55
728x90
반응형

건강검진 당일.

새벽 5시.

대장내시경을 위해

씨엠라이트산 마지막 1포를 물 150ml에 타서 마시고

6시까지 물 1리터를 열심히 마셨다.

그리고 6시에 기포제거제를 먹고,

집에서 6시 반에 병원으로 출발했다.

분당차병원 검진센터에 7시 20분 쯤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번호표부터 뽑았다.

(번호표 뽑은 시간이 안맞네요...;;;)

대기하는 인원은 많지는 않았지만

좀처럼 진행이 빠르진 않았다.

20분쯤 기다렸던 것 같다.



번호표 뽑는 곳



내 앞에 7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내 번호가 됐다.

이름 확인하고

민증확인하고

오늘 하는 검사 확인하고,

전 날 식이 확인하고,

검사항목리스트와

소변검사 컵을 주고,

환자팔찌는 손목에 채워주고,

옷갈아입는 사물함 및 검사시 찍어야하는 팔찌를 줬다.





그리고

위 사진에 보이는 들어가는 문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해줬다.

문으로 들어가니

안내하시는 분이

오늘 해야하는 검사체크리스트와 판?을 가지고 간 뒤

여자 탈의실로 안내해줬다.


탈의실 들어가서

아주 잠깐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팔찌를 보니 숫자가 쓰여있었고,

그 숫자를 찾아가니

검사에 맞는 옷이 들어있었다.


대장내시경도 예약되어있었기에

속옷을 위 아래로 다 탈의한 후 갈아입어야해서

조금 부끄러웠다.;;



탈의실 바깥쪽에 커튼이 있다. 커튼을 치고 옷 갈아입으면 된다.



검사항목 체크리스트.



검은색 손그림 있는 곳에 팔찌를 찍으면 내이름이 뜬다. 옆에 꽂혀져 있는 게 내꺼 검사체크리스트다.



제일 먼저 예진을 한 뒤

하나 하나 검사가 이루어졌고,

두 개정도 검사한 후

대장내시경 하는 곳으로 가기에

내시경 먼저 하는건지 물어보니

사람이 많이 밀릴 수 있어 위 &대장내시경 동의서만

먼저 받는거라 설명해줬다.


음..

위&대장내시경 동의서 받을 때 설명을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정신없이 해줘서 한 때 간호사로 일했던 나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신없이 설명해 준 패드에 서명하라해서 서명하니

내시경을 위해 기포제거제를

한 포 더 먹으라고줘서

먹었다.

그리고 다른 검사들을 하기 위해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이동했다.





KMI건강검진센터에서는

바닥에 있는 색깔을 보고 알아서 이동했었는데

분당차병원에서는 일일히 안내를 해주시니

정신이 더 없었던 것 같다.

청력검사 해주셨던 분이

청력검사 다음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를 다른 검사실로 데려다주고

그러다

내가 이동해야하는 곳으로 가는 안내해주시는 분을

만나면 날 데려다 주시던 분은 다시 검사실로 가고

난 새로운 분을 따라 검사할 곳으로 이동했다.

암튼 그들에게는 익숙해 보였으나

난 정신이 없었다..;;

이건 지극히 나의 생각이므로

이 절차를 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모든 검사를 마친 후,

위 대장내시경 순서가되어

그 곳으로 이동했고

혈관에 주사바늘을 꽂으며

혈액검사가 나갔고

바늘은 마취를 위해 남겨놨다.

실리콘이라..아프진 않았고

간호사샘이 편하게 움직여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셨다.

30분쯤 기다리니 내 차례가 됐고

검사 들어가기전,

회복실로 가서 침대에 누웠고

혈압을 쟀고

조금 기다리니 내 차례가 되어

검사실로 들어갔다.

옆으로 누우니

위내시경부터 시작하는지

내 입에 동그란 플라스틱? 을 물게하고 고정했는데

이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혈관이 괜찮은지 확인 후

잠드는 약 들어간다고 해서

5까지 샜던 기억은 나는데

그 후로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일어나니 1시간쯤 지났다고 한다.

1시간이 지났는데도

정신도 없고

초점도 안맞고

머리도 아프고

움직이기도 힘들고

최대한 정신을 차려서 빨리 나가려고 노력했다.

밖에는 새벽 6시반부터 함께한

신랑과 딸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정신을 차린 뒤

탈의실로 옷 갈아 입으러 가려하니

위에는 염증이 있었는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대장도 용종이 없다고 간단하게 이야기해주셨다.

이렇게 간략하게 상태에 대해 이야기해주니 좋더라.^^

만약 용종이 있어 떼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위대장내시경동의서 받을 때 이야기 해줬었는데

그래서 용종 유무를 알려주는건가?

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옷을 갈아입고

처음 접수했던 곳으로 나와

대장내시경 비용을 결제한 뒤

주차에 대한 안내를듣고

죽 또는 던킨에서 먹을 수 있는

7,000원 쿠폰을 받고

가족에게 갔다.

아!
나는 죽 대신 던킨을 선택했는데..

왠지 잘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달아서 그런지 잘 먹지 못했다고 한다.ㅎ


속편하게 죽으로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래 우리 아이는 좋아했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