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나의 하루

신랑이 돌아왔다.

쫑쫑쫑쩡이 2025. 5. 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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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2시 45분쯤.

아이가 너무 반가워하며

아빠~~~ 하고 현관으로 달려갔다.

나는 설거지를 하고 있었기에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는데 아이는 들었나 보다.

신랑이 왔고

신랑과 같이 간 캐리어도 왔다.


그 캐리어는

내가 밀가루 정리했던 곳에 놓였고

신랑이 아이에게 선물 사 왔다며

아이 기분을 업 시켜줬다.









이 과자는 예쁜데 너무 바스라져서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진다


이 안에 일본맛으러운 모찌가 들어있다. 한국 모찌랑은 식감이 좀 다르다. 일본스럽게 모찌도 캐릭터있는 종이에 하나씩 아기자기하게 포장되어있다.



요건 복숭아모양의 케이스에 복숭아맛 젤리가 들어있다.



하나씩 다 찍지는 못했지만

이래저래 저기에 있는 것만 30만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역시 살아봐서 그랬을까.

이온몰에 가서 이 모든 걸 고를 때조차

즐거워했을 신랑 얼굴이 보였다.


다음엔 같이 가고 싶네.


짧았을 그의 여행시간이 못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그 시간이 그에게는 정말 좋았을 듯.


그에게는 짧고

나에게는 길었던

2박 3일의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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