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어 동화책을 읽다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_김지훤글
쫑쫑쫑쩡이
2025. 6. 5. 23:27
728x90
반응형


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소중해요.
내가 나여서 정말 좋아요.
내가 언제나 자랑스러워요.
내 모습 그대로 참 어여뻐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를
듬뿍 사랑해 줄래요.
내 안에 얼마나 많은 꿈이 있는지
내 안에 얼마나 많은 별이 있는지
궁금해요.
우린 모두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살아 있다는 특별한 권리.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우린 이미 똑같은 특권을 가졌는걸요.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것에 환호하며
매일매일 행복하게 누릴래요.
내 마음은 자꾸 변하니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자꾸만 변하는 내 마음이니까
귀를 기울일래요.
한 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다정한 말과 섬세한 배려는
여유로운 마음에서 우러나요.
걱정과 질투로 들어찬
마음의 공간을 비워 볼래요.
여유가 넉넉하게 들어가도록.
여유 한 움큼 움켜쥐고
더 사랑해 줄래요.

산을 오르기 전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산을 오르니 보이는 것들이 참 많아요.
지식을 쌓아 올라가면
더 큰 세상이 보이고
더 큰 나를 알게 돼요.
지식의 그네를 타고
더 멀리 내다볼래요.
내가 걷고 있는 이 거리가
그냥 아름다운 게 아니었구나.
누군가의 손길이 닿아 있구나.
우리의 삶 곳곳에
아름다운 흔적이 담겨 있어요.
그 흔적을 누리며 살고 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