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쫑쫑쩡이 2021. 6. 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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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요일.
유치원에서 전체 메일이 왔다.
만2세 반에서 RSvirus가 나왔다고.
혹시 아이 열이나면 병원 데려가보고 검사해보고 유치원에 다시 등원시에는 의사 소견서 제출해달라고.

RS바이러스는 너무 생소해서 검색해봤지만 검색을해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인정하고 싶지않지만 내가 검색을 워낙못해서 못찾은것일 수도 있다.😓)
검색을해보니 2세 이하 아이한테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바이러스지만
3세이상 아이한테는 큰 문제없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기 때문에 굳이 검사를 하지않고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해 주기 때문에 글이 많이 없는 것 같다.
또한 RS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없어 증상에 맞는 약을 투약하는것 같다.


설마..주은이는 괜찮겠지..생각했는데..
그 날 저녁.
일찍 잠든 주은이가 자다 기침하다 생전 처음 토를했다.
부랴부랴 주변 정리하고 주은이 옷 갈아입혀주고.
입 헹구게 도와주고.
아이는 자다 놀라서 울고있고..
근데 힘들었나보다 정리하고 안아주니 다시 잠들었다.
혹시 몰라 다음날 병원가봐야지 했는데.

화요일 아침.
컨디션은 좋았는데 열이..나기 시작했다.
6일동안..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에 정싱체온으로 돌아왔다.

열이 났던 날.
매 번 다니는 소아과에 갔다.
RS바이러스는 3세이상이면 큰 위험없다며 검사 안하고 약만줬다.

바이러스 유무확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다른 소아과 다녀왔다. 소개받은.
나는 수업이 있어서 신랑이 딸을 데리고 다녀왔다.
(사실 내가 가도 알아들을 수가 없..ㅠㅠ)
검사결과 양성 맞고.
여기서도 3세 이상 아이한테는 큰 위험이 없다해서 약받아서 집에왔다.

소아과 두 곳에서 3세이상 아이한테는 문제되는 바이러스는 아니라고해서 안심했었다.

근데 수요일부터 약을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목요일날 병원행.
더불어 기침도 심해지고 콧물도 나기 시작했다.
아데노바이러스검사랑 무슨 검사 또했는데..;
다행이 음성나왔다.
열이 39.8
약먹였는데 39.2
병원에 전화하니 해열제 먹는 시간은 6시간을 꼭 지키라해서..정말 발을 동동 굴렸었다.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약 먹이니 열이 좀 떨어졌다.
다시 또 오르기 시작했지만..ㅜ
그래도 39도까진 안가서 다행이였다며..ㅠ

그리고 토요일.
다시 병원행.
열이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서
음압유지되는 독방에 배정.
처음에 갈 때도 독방이라고 했지만..
이 병원 시설이 잘 되있어서 좋았다.
(이와중에 감탄을..;;)
두번째부터 음압방에 배치됐던 것 같다.
암튼 세번째 갔을 때 혹시나해서
코로나검사, 혈액검사, 엑스레이검사 진행.
다행이 다 괜찮았다. 감사해요.ㅠ
혈액검사 때 부모 다 나가 있으라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다가 애 잡는 줄..ㅠ
고생했어 주은아..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어..ㅠ

수요일인 지금
아직 기침이 심하고 콧물은 나지만
열도 내리고 증상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는 건강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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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갔던 병원은
としわ会診療センターレクリニック
〒460-0022
愛知県名古屋市中区金山5丁目5−11
toshiwa-kai.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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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간호사도 직원도 친절했던 곳.
환자도 많아 쉽지않을텐데 친절함에 고마웠다.
열로 인해 약도 자동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약사가 직접 자동차 앞에와서 설명해주고 갔다.
안전하고 편하고.
-
일본 나고야에서 병원을 도대체 몇 군데를 다닌던지.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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