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 동화책을 읽고 난 후
우연히 알사탕뮤지컬이 있다는 글을 보고
꼭 딸이랑 보고싶었던 알사탕뮤지컬.
예전에 살던 곳이랑 엄청가까워서 자주는 아니여도
가려고 마음먹으면 20분이내에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나도 멀어진 서울숲~
뚜벅이인 나는 가려면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했다.
가는데 2시간
오는데 2시간.
한 시간을 위해 4시간을 투자했다.
2시간만에 도착한 서울숲역.
일단 출구로 나오긴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랬더니 짜잔~
찾았다ㅎ


한 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표를 나눠준다길래
일찍 도착하는 순으로 좋은 자리를 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예매한 순으로 자리가 결정됐다는걸
너무늦게 알았다지..
2시 공연인데
표받으려고 1시간 전에 도착했었는데
이럴줄 알았음 천천히 갈걸~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티켓받은 후





그리고 구경시작~
책에있는 그림들이 큰 액자로 만들어진~
난 이런게 좋던데
딸은....관심이.....음...
그래도 괜찮다~
엄마 혼자 재밌어함ㅋ



처음 책 읽어줄 때
이 부분 패쓰하고 지나갔었는데ㅋ
이게 재밌는 부분이였다~
낭중에 읽어주니
배꼽잡고 웃었던 딸~
여기서도 좋아했다~


한 바퀴 돈 후,
비치되어있는 책을 읽으며 한 시간을 보냈는데
주은이는 도장찍는 것보다
새로운 책 읽는걸 더 좋아했다~

이미 많이들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공연장은 한적했다
사이드 좌석이였지만
공연장 자체가 큰 편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편히 볼 수 있었다.
다만,
나는 앉은키가 커서 잘 보였지만
주은이가 보기에는 안 보이는 부분도 있었을 듯~
방석을 놔주긴했는데도 안보여서 일부 서서 본 장면들도 있었다.



주인공들과 사진촬영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아쉬운대로 나가는길에 사진 한 컷 찍었다.
공연이 끝나고 늦은 점심으로 버거를~
주은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버거를 정말 잘 먹었다~
주은이가 계속 맛있다며 먹을만큼 정말 맛있었다~
혹시 내가 배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까?ㅎ

장수탕선녀님도 보고싶은데
너무 멀어 딸이랑 뚜벅이로 두 번은 못 가겠다 ㅜㅜ
알사탕뮤지컬은
음..
부분적으로 시간 맞추기위해 끼워넣은듯한 느낌도 들긴했지만
이건 내 생각
그럼에도 딸아이는 전반적으로 집중해서 잘봤으니
처음 뮤지컬 경험으로 좋았던 것 같다~
티켓은 인 당 33,000원.
개인적으로 비싸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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