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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

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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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 전에
신비복숭아, 팬케이크 그리고 홍시를
간식으로 먹은 딸.

4시간 쯤 흘렀을까...
작은방에서 신랑이랑 컴퓨터로 검색을 하며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심심해 심심해를 외치던 딸아이가 왔다.

신랑이랑 대화 나누던것을 멈추고
아이랑 대화를 나누다가
오늘 누에를 봤다길래
검색을해봤는데
누에가 크면 나방이 되던데ㅋㅋ
누에는 알았는데
나방이 되는건 몰랐네?ㅋㅋ
딸아이 덕분에 새로운 지식 하나 접수했다.

이게 문제가 아니고
그러던 중 신랑이 우연히 딸아이 종아리를 봤고
두드러기가 양쪽 종아리에 생겼는데
왜 생겼지?
하는 사이에 드라마틱하게 부풀어오르는
두드러기들....

작은방에 오기 전
딸이 하고 있던 건
빨대블럭으로
마법버스 만드는게 전부였는데...
그리고 4시간 전에 먹은게 단데...
저녁이야 매 번 먹었던 거였구..
흠...

이 귀여운 종아리에 두드러기가....ㅜㅜ



처음엔 아이용 물파스를 발라줬는데
(시원하니까....;;;)
나아지는게 안보여서
찬물로 씻기고

리도멕스를 도포해줬다.
양쪽 종아리 모두.

그래도 바로 가라앉진 않았다.

신랑이 검색하다 말해준게
찬물 안된다고 미지근한물로 해주고
아가들 만능연고비판텐 발라주라고

나도 근거없이 찬물로 씻기고 리도멕스를 발라줬던거였지만
신랑도 근거있는건 아니였....
그래도 불안한 우리는 일단해보기로

결국 잠들기 전까지 두드러기가 가라앉진 않았지만..

그리고 오늘 아침.
어제 밤보다는 상태가 좋아졌지만
두드러기의 흔적들이 남아있어서
유치원 등원 전
부랴부랴 준비하고 소아과에 갔다.

한 달전쯤인가?
정말 심각하게 얼굴이며 몸이며
두드러기며 알러지 증상이 심해서
알러지 검사를 진행해봤는데...
그 때 참나무랑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이였는데

오늘 의사샘이 원인은 이 두가지로 나왔는데
다른 원인이 있어도 안나오는경우가 있다고
비염약을 꾸준히 먹여야 할것같다고
그래야 알러지원에 노출되도
지금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거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그리고 혹시몰라 두드러기 비상약도 처방해주셨다.

지금은 가라앉아서 다행인데
혹시 또 올라오면
어떻게하면 좋은지 물어보니
비상약이 있으면
비상약 먹고
없을경우
시원한 물로 닦아주고
리도맥스 발라주면 된다고 했다.


아프지말자...

알러지 그리고 아토피는
장기전이니까
계속 잘 봐줘야한다고..
조금 좋아졌다고 안심했는데 ㅜㅜ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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