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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

마이코플라즈마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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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휴가 마지막 날이였던
지난 주 화요일.

화요일 오후부터 딸아이는 열이나기시작했고
잦은 기침을했다.

열이 슬금슬금 오르더니
새벽녘에 38.6까지 올랐고
자다가 놀래서 약을 먹이고 쟤웠다.

그리고 수요일 오전.
소아과에 갔고
코도 목도 귀도 깨끗하다고 단순 열감기인것같다고 했다.
이 땐 항생제를 먹지 않았다.

그리고
기침을 간간히 했던 아이가
자다 기침때문에 잠을 못잘정도로 심하게하기 시작했고
금요일에 병원방문.
코랑 귀랑 목은 깨끗한데
기관지에서 가래소리가 들린다고
항생제를 처방해줬고
기관지염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열은 이제 어느정도 잡힌것같은데
기침할 때마다 가래 소리가 들렸고
어제(월요일) 소아과를 갔는데
고개를 갸우뚱

먹고있던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것같으니
항생제를 바꿔보자고하신다.
그리고 이번까지 먹었는데 차도가 없으면
아동병원에 가서 정확한 균검사를 받아보고
그 균에 맞는 치료를 받는게 좋겠다고 했다.

여기 소아과 선생님도 마이코플라즈마폐렴을 염두하고 있었다.

약간 우유부단한 샘에게
엑스레이를 찍어보고싶다 말했고
다행이 엑스레이는 이 소아과에 있어서 찍을 수 있었다.

결과는
기관지염에서 폐렴으로 진행됐다.
일단 새로운 약을 받아왔고
컨디션은 좋았지만
학원 3개는 쉬기로 하고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미열은 계속이어졌고
15일 빨간날도 껴있고
기침하는 딸아이를 보니 마음이 불안해졌다.

13일 화요일 새벽.
기침하다 새벽 6시반에 완전히 잠이 깬 아이덕에

진료보기가 쉽지않은
신수아소아과에 가기로 결정하고
6시50분 쯤 벌떡 일어나 씻고 7시 쯤 집에서 나홀로 나왔다.

딸은 아직 자고있던 신랑한테 맡기고.
소아과에 줄서러 출발
소아과엔 7시반전에 도착했고.
내 앞엔 6명이 이미 앉아계셨다..

8시 40분부터 접수를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 내 뒤로 11명 쯤 엄마아빠할머니들이 줄 서 계셨다.

신랑이 출근 전
딸을 소아과에 데려다줬고
의자도 챙겨다줘서
8시부터 40분동안 평안이는 다행이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 있었다.

* 신수아소아과 대기 시에는 앉아 기다릴 수 있는 걸 챙기는게 팁인것 같다.

8시 40분부터 접수 시작했고
딸아이는 9시30분에 진료예정.

인 당 5분씩 계산해서 예상시간을 알려주니 좋은 것 같다.
분명 추가로 대기 시간이 있을지언정~

진료시간보다 일찍 왔던 엄마아빠들은
아이들 접수 후
시간 확인 후
집으로 돌아갔다.

난 앉아서 대기.

9시반이 조금 지나니
평안이 차례가됐고
기침이 심해 걱정은 됐지만
고열이 아니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코도 점막이 부어있고
왼쪽 귀는 심한 중이염.
어제만해도 깨끗했는데...
하르 사이에도 이렇게 악화될수 있다고 한다.

혹시 모르니
눈으로 확인해야겠다고 엑스레이 다시 한 번 찍자고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찍었는데..
내가 봐도 폐가 하얗다 ㅜㅜ
어제보다 심한게 눈에 보였다.
이미 고열이 났다가 미열로 내린 상태라
마이코플라즈마폐렴 검사는 의미가 없다고
마이코플라즈마폐렴이라고.

아이가 이 폐상태로 고열까지 있음
바로 입원이라고
미열이라고 애기 컨디션 괜찮거니 생각하고
무리하면 큰 일 난다고
무조건 쉬어야한다고 했다.ㅜㅜ

미열이라 방심했다...ㅜㅜ

일단 미열이고 컨디션이 쳐지지 않으니
약 먹으면서 지켜보고
네뷸라이저 기계 빌려줘서
기계는보증금 2만원에 소모품은 얼마였더라....
기억이 안난다...;;

암튼 약 처방받고 집으로 왔다.

처방해 주신 약 먹고
폐가 괜찮아지길 바래본다...ㅜㅜ

5주 동안의 방학동안
7일을 제외한 방학기간을 아프면서 보내다니...ㅜㅜ
쉽지 않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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