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를 찍은 후
MRI 결과는 적어도 일주일이 걸린다고..
그래서 1월9일 목요일에
외래를 다녀왔다.
마지막 영유아검진에서 키가 1프로가 나와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보기를 권유받고
예약하고 4개월이 지난
작 년 4월에 첫 진료를 봤고
3프로는 정상으로 본다며
괜찮다라는 소견을 들었고
왼손 엑스레이 성장 사진 상
6개월이 늦지만 정상으로 본다했다.
6개월 후에 보자해서
다시 갈까말까 고민하다
진료를 보러 갔던건데
6개월동안 키가 2cm 큰 걸 보시고는
표정과 말투가 첫 진료때와는 다르게 심각해지는걸보고
덜컥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1박2일 입원해 힘들게 성장호르몬 검사를 진행했지만
설마 10번의 채혈 중
1개는 10이상 호르몬수치가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퇴원하고 한 달 후 외래에 갔더니
기대와 다르게 10개의 수치가
10에도 못 미치는 수치가 대다수라 충격을 받았고
뇌하수체 이상유무를 보기 위해
MRI를 찍자해서
마음이 참 착찹했는데
정말 다행이도 MRI는 정상으로 나왔다.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 7~8년동안
주사를 일주일에 6번을 맞아야 하지만
딸아 힘내보자!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 외래 방문때는
질문을 폰에 작성해 갔고
질문있냐는 물음에 폰을 보고 물어보려하니
내 폰을 들고 가셔서 읽으며 답해주셨다.
약 처방과 함께
왼손엑스레이 처방이 같이 났고
이건 비교해보려고 찍는거라고 했다.
당일(오늘) 찍고 가라고 안내를 받았다.
바늘과 알콜스왑 신청은 이 곳 통해 하면 된다고 했다.
조금 기다리니
성장호르몬 주사 설명해주시는 담당 간호사분이
전반적인 설명을 해 주셨다.
주사 놓는 위치.
방법
그로트로핀 사용방법
언제 주사를 놔야하는지(시간)
그로트로핀 보관 온도
그리고
연구관련서류에 대해 간략히 설명 후
내 서명과 딸의 서명을 해달라했다.
이렇게 설명이 마친 후
1층에 내려가서
손목 엑스레이비용과
그로트로핀 비용을 결제 후
1층 검사실에서 엑스레이를 먼저 찍은 후
(결과는 3개월 후에 들을 수 있다)
원내 약국에 가서 약을 받고
집으로 왔다.
쉽지않았던 2024년 마지막 날과
새로이 시작된 2025년.
힘내자 우리가족!
그로트로핀2 성장호르몬제
3개월 분을 처방 받아
총 6개의 그로트로핀2 를 원내 약국에서 받았다.
(저는 원내로 처방해달라고해서 원내로 받았지만, 원외처방도 가능합니다. 실비유무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약의 제일 중요한건
온도!
2~8도를 유지해야한다.
24도 이하에서 10일까지 유지가 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온도를 유지하는게 제일 좋으니..
그리고 0도 이하로 내려가
약이 얼면 폐기해야한다고 했다.
폐기할 경우 본인이 잘 못 관리한 것이기 때문에
자비로 다시 약을 구매해야 한다.ㅜ
온도 조절 잘 해야지..
병원에서 준 명함에
큐알코드 찍고 들어가 가입하고
다시 글을 남겨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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