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일 목요일.
하루가 한 주가 길게만 느껴지는 이번 주.
특히 저녁 8시가 되면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아진다.
작년 10월부터 영어공부방에 다니고 있는 그녀.
파닉스 교재를 사서 알파벳부터
내가 알려주려 했는데..
역시나 쉽지 않았다.
그렇게 공부방에 보내게 됐고
그녀의 친구들과 첫 시작을 함께한 덕분에
즐겁게 하고 있었다.
이제
영어 시작한 지 7개월 접어들었고
아직 파닉스를 배우고 있는데..
한 3개월 전부턴가?
정말 영어숙제로 매일매일 화를 내고 있다..
이러다 안 되겠다 싶어
3월 한 달 동안 달력에 ○×를
그 날 그 날 체크하며
×가 더 많을 경우 영어 공부방을
그만두게 하기로 했는데
다행인 건지 ○가 더 많아
4월도 한 달 더 다니게 됐다.
참고로
그녀는 영어 공부방에 다니고 싶어 한다.
그녀는 숙제 외 매일 영어책 읽는 것을
어려워하고
요즘엔 친구들과 비교 아닌 비교를 느끼고 있어
조금 힘들어한다.
아니 조금 많이 힘들어한다.
그럼에도 친구가 있어 다니고 싶어 하는데
숙제하는 동안의 그 짜증을 다 받아줄 수가 없다.
알려줘도 짜증 내고
안 알려줘도 짜증 내고
그러다 8시 반이 되면
이제 성장호르몬주사를 꺼내게 되는데.
성장호르몬주사를 꺼냄과 동시에
그녀는 양치질을 해야 한다.
이건 우리집 규칙이다.
근데 이 양치질하는 걸 엄청 싫어한다.
짜증 내는 시간에 양치하고
남은 시간 동안 못한 영어책을 읽으면 될 것 같은데
아님 하고 싶은 걸 하거나
근데!
그걸 안 하고 계속 짜증 내다 시간만 흘려보내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만든다.
오늘도 그랬다.
약을 꺼내면 상온에서 30분 놔둔 후
주사를 놓게 되는데
이 시간 활용을 진짜 못하는 것 같다.
알려줘도 안 하고
정말 속이 터진다.
주사 맞고 나면 30분 안에 자야 하는데
40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엉뚱한 일로
돌아다니고 있다.
아휴
그냥
사는게 다 그런건지
유독 우리집이 심한건지
그렇다.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이 생기는 요즘인데
힘을 좀 내야겠다.
너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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