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일이였던
내 남푠
작지만 뭔가 해주고파서
생일이니까
생일이다라는느낌을 갖게 해주고 싶어서
출근 전 기분 좋으라고
아껴둔ㅋ비상금을
(너무 적은가?ㅋ)
암튼 ㅋ
약소하게나마 꾸며놨는데

우리 짝꿍님
출근 할 때
보지 못하고 쓰윽
문열고 나가려기에
선물이다라고 말까지 해줬다지ㅋ
그런데 보고 하는 말
'바람에 날라가면 어쩌냐구...;;;'
그리고 출근하려기에
딸아이가 쓴 편지를 떼서
손에 쥐여줬다.
6시반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한 고생이 없구나...;;
그리고 퇴근 후
지금까지 안 떼면 어쩌냐구ㅋ
또 날아갈 걸 걱정한다.
세상에
우찌 감동을 1도 안하는지
중간문 열자마자 벽도 꾸며놨는데 ㅋ
안보이나보다 ㅋㅋ

그리고
저녁을 먹어야해서
(나랑 딸아이는 이미 먹었다)
미역국에 계란말이 호박전을 주고
오늘의 메인인 전복찜을 준비하려하자 ㅋㅋ
이미 준비가 다 되어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투덜댄다.
난 따뜻하게 주고싶었다~
라고 말하니
레시피를 지금 찾고 있냐고
투덜댄다.
레시피는 지금 찾고 있지만
전복손질은 이미 열심히 다 해놨는데!
손질도 신랑오면 하려다가
힘내서 미리 해놨는데
찜이 20분이나 걸릴지 몰랐다 ㅎ
일단 간단하게 먹고
2차로 전복찜을 준비해줬다.
그리고 3차로
디저트를 준비했다.
케익과 과일 그리고 축하노래 큐~

생크림 알러지가 있던 딸을 위해
초코로 케이크를 준비했고
바빴던 이 날
과일을 내 기준 예쁘게 준비했는데
과일만 있어도 됐겠다고 투덜...
사실 우리 가족은 케이크를 잘 먹지 않는다.
그래서 원형케익을 사지 않는다.
결혼 초에 몇 번 샀다가 계속 버리게되서
그 다음부턴 조각케익을 사는데
그래서 작고 예쁘게 생긴거
나름 골라서 샀는데
계속 투덜대니
준비한 보람이 없다.....
내 년엔 미역국만 끓여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너의 생일.
그래도 생일축하해요.
사랑한다 내 반쪽♡
그리고 힘든거 아니까 그만 투덜대라.
잘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오늘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아보여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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