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에 온 지도 열흘이되었다.
나고야에서 인천.
한국에 왔다하니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보는 이들이있다..
그러나..!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사실 별 느낌이 없다.🙄😳🤔
지금 지내는 숙소에 처음 도착했을 때 느낌은..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느낌이 아니라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에 대한 느낌이다.
오해마시길..
더럽다..ㅠ
하루에 15만원내고 2주 머무는 숙소.
35평.
방 3개, 화장실 2개.
빌라지만 베란다도 작게 있다.
근데!
아이랑 같이 지내는 숙소가 이렇게 지저분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정말 더러웠다..🥲😭
일본이 한국과 가까운 나라이긴하나
시기가 시기인만큼 신경쓸일이 많아 피곤했는데..
4시간넘게 청소를했다.
그리고!
인천으로 숙소를 알아볼 때에 2주 동안 지낼 곳이기에 세탁기가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세탁기가 오래된 건 둘째치고 필터가 베란다 바닥에 있었는데 큰 결심을하고 필터 씻어서 세탁기 사용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고 필터를 들었더니..
바닥에 닿여있던 필터에 곰팡이가…가득..😭
에효..
관리인이한테 얘기했더니
한참후에 세탁조청소제를 사와서
필터를 씻지도 않고!
그 상태로 그냥 세탁기에 끼워서
돌리더라..😵💫😵
그리고는 오지 않았다.
청소했으니 쓰라는 거겠지?ㅎ
내가 하도 화를 내니
신랑이 다 돌아간 세탁기에서 필터를 꺼내 다시 한 번 씻어줬는데..
집청소도 안되있어~
세탁기도 화장실도 엉망이야~
그냥 손빨래하기로 결심했다.
내 손은 너덜너덜..ㅠ
오십견 진단받은 팔로 빨래를한 후 짜려니 팔이 말이 아니다..ㅠ
아!
청소 얘기하니 했단다..
자기격리만 아니였어도 집 옮겼을텐데..
참 돈 쉽게번다~
비싼 돈 내고 청소해주고..
절대 이 곳은 청소인할꺼야 했던부분도..
결국 필요에 의해서 하고있다.
🥶😡🤬
며칠만 참아야지..
며칠만..
매일 바닥청소하며 기어다니는 작디작은 벌레들을 보며..ㅠㅠ
짜증이 솟구치지만..
조금만 더 참아야하는 슬픈 현실ㅠㅠ
집을 빌려줄 땐 돈을받고 빌려주는만큼 청결에 신경을 써주셨음 좋겠다.
화가나서 이 집 사진찍은게 하나도 없..
격리 끝나기전에 틈틈히 찍어서 올리겠음..!
그래도 배달음식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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