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책이다.
요즘 내가 딸에게 재미있게 읽어주고 있는 책이다.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욕심 같아선 스스로 책을 읽었으면~~좋겠는데!
이건 욕심이 맞나보다.ㅎ
그래도 원할 때까지 읽어준다
약속은 했으니
열심히 읽어주고 있다.
가끔 읽어주면서 뜨끔한 책들이 있는데
이게 그 책 중 하나다.ㅋ
그럼과 동시에
아이에게도 엄마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책에
엄마는 핸드폰만 보고 있어.
이건 원래 엄마의 모습과 똑같아.
라는 글이 나오는데
이렇게 글로도 쓰는걸 보니
비단 나만 핸드폰을 보는건 아닌가보다..
반성하게 되는 구절이다...
딸한테는 최대한 핸드폰을 늦게 사주고 싶은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어느 순간 하민이는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오지랑을 부르는데
오지랑이 소원을 들어줬던게 아니라
오지랑은 하민이를 데리고 고고를 찾아간다
고고랑 계약할 때 계약서를 썼는데
거기에는
맡긴 것을 되찾으려면
고고와의 내기에서 이겨야 한다.
는 대목이 있다.


근데!
고약한 고고는 순수히 엄마를 돌려주지 않고
진짜엄마와 가짜엄마 두 명 중 진짜엄마를 찾으라 한다.
고민고민하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하민이는 진짜엄마를 찾게 된다.

딸에게
물어봤다.
엄마가 평안이가 해달라는거 다 하게 해줬으면 좋겠냐구
평안이는 이 책을 보더니
아니라고 대답했다.
이 책을 통해 안된다고만 하는것 같은 엄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이해한 것 같은데...
며칠이나 갈지 ㅋㅋ
그래도 이런 부모의 마음이 담긴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있으니 좋다~



3권 또한 재밌게 읽었다~
4권도 재밌고
이제 5권 읽을 차례!
5권도 재미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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