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용인자연휴양림을 갔다가
풍선탈 수 있는 장소에 가기 전.
신랑이 이 근처에 내가 예전에 말했던
유명한 콩국수집이 있는 것 같다고 찾아봐달라고 했다.
검색해 보니 정말 가려던 장소와 가까이 있었다.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많아 보여
먼저 내려서 순서 등록부터 했다.
마음이 급하니 건물 앞에 대기등록 기계가
있는 줄도 모르고,
안에 들어가 설명 듣고 다시 나와 등록을 했다.ㅎ
근데!
사람들이 겉보기에 많긴 했는데
등록을 하니 우리 84번째였다.ㅎ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많을 수가....
신랑이 왠지 다른 곳에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기다리네?ㅋ
오후 2시 30분에 콩게미에 도착했던 우린!
오후 3시 25분에 우리 차례가 됐다는 문자를 받고
차에서 기다리다가 가게로 이동했다.
오래 잘 기다린 우리 가족 칭찬해!^^

화면에 총 몇 팀이 기다리고 있는지
자리가 나면 들어가면 되는 번호를 화면에 띄워준다.

화면 왼쪽 옆에 시원한 물과 종이컵이 놓여 있다.

우리 번호가 불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분이 번호 확인 후
주문하라고 안내를 해줬다.
주문을 하고 나니
아직 자리가 없다. 자리가 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
라고 얘기해 줬다.
5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고
각 자의 자리를 확실하게 안내해 주니 편했다.
그리고 이 식당.
다른 식당과 다르게 휴게소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번호가 화면에 뜨면
우리가 가지러 가야 하고
반찬도 우리가 직접 챙겨야 한다.
그리고 식사 후에도 우리가 정리를 하고 가야 한다.
그래서 회전율이 조금 더 빨랐나 보다.

콩국수를 가지고 오자마자
맛보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있다가ㅋ
문득 생각이 나서
찰칵 찍었다.ㅎ

신랑이 만두까지 시키면 많을 것 같다 했는데
콩국수가 입맛에 맞지 않아 안 먹을 수도 있는
딸을 위해
만두를 시켰는데 시키길 잘했다.
맛있다고 잘 먹었다~^^
그리고 다 맛있었지만!
반찬이 2개 있었는데!
반찬이 둘 다 진짜 맛있다~!!
콩국수의 국물은 진했고
만두는 맛있었다.
콩국수 국물은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맛있었으나
난 설탕도 넣어보고, 소금도 넣어서 먹어보고
김치랑도 먹어보고
그냥도 먹고 다 먹어봤다.!
먹다 보니 너무 배가 불러
나중엔 면 먹는 걸 포기하고
콩국물만 열심히 먹었다.ㅎ
다 먹고 치우려 하니
조금 여유가 생기셨는지 직원분이 정리를
도와줬다.^^
감사해요!
다 먹고 가게문을 열고 나와
화면을 보니 13팀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음에는 오후 3시 30분 넘어서 와 봐야겠다.ㅎ
그날그날 다르려나?
근데 시간 계산해 보니
아이랑 같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번호 불려 들어간 시간부터 먹고 나온 시간까진
계산해 보니 22분.
음식 기다린 시간이랑 먹고 나서 정리한 시간 빼면
실제로 콩국수 먹은 시간은 15분 정돈가?
세상에...
너무 빨리 먹어서 배가 더 빨리 불렀었나 보다.
맛있게 먹고 나와 뿌듯했던 시간이었다.

[네이버 지도]
콩게미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https://naver.me/F7IVxIL2
네이버 지도
콩게미
map.naver.com
- 가격은 -
크림콩국수 13,000원
까망콩국수 14,000원
고기왕만두 7,500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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