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2일 일요일
이 날 저녁 갑자기 딸이 치아가 흔들린다고
이야기를 했다.
지난주 월요일에 치과에 갔을 때 아래 왼쪽 앞니
빠지려면 한참 걸릴 것 같다고 말해주셨는데,
일주일 사이에 치아가 많이 흔들렸다.
하나도 아니 두 개가..
뚜벅이인 내가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아이와 걸어서 15분을 걷는 건 쉽지 않다.
혹시 몰라 얼음팩과 모자 그리고 양산까지 챙겨
이동했지만, 딸은 무더운 날씨 탓에 치과로 걸어 갈
때 힘들어했다.
그래도 잘 도착했다!
나는 일주일마다 3주째 치과를 가니 몸이 힘들어서
다음 주에 또 치과에 검진하러 가야 하는지
물어보니, 이 날 색이 변한 치아 사진도 찍어서
확인하자고 했다.
딸 차례가 됐고,
일단 갑작스레 흔들리는 치아 2개를 발치했다.
첫 니 뺄 때는 엄청 흔들려서 발치할 때 힘이 하나도
안 들고 쉽게 뽑혔는데..(다른 치과였다.)
치과샘께 허락받고 영상을 찍었는데
영상 찍으면서 볼 때도 우리 딸 두 번째 치아 발치할
때, 엄청 아팠겠다 싶었는데, 영상을 나중에 또 보니
진짜 아팠겠다 싶더라.
징징대기에 징징대지 말라 하고 고생했다고
안아줬다.
발치 끝나고 나가려 하니 선생님이 부르셨다.
선생님을 컴퓨터 화면을 보며, 오늘 찍은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오늘 찍은 색이 변한 왼쪽 앞니 뿌리에
염증이 살짝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급하게 신경치료 할 건 아니지만
혹시나 치아 아파하면 바로 치과에 오라고 했다.
4주 뒤에 오라고 예약 잡아주셨다.
4주 동안 염증이 잘 회복되기를 기도해 본다.
그래도 신경치료 안함에 감사합니다. 주님.♡
왼쪽 아래 앞니
왼쪽 아래 앞니 왼쪽 옆에 있는 작은 치아.
2개 같은 날 빠지다.♡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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