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았던 어제.
토요일이였던 어제.
스몰 아울렛을 슬쩍 둘러본 뒤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고~
물향기수목원에 다녀왔다.
주차비 3,000원.
입장료 어른 각 1,500원
5살인 딸은 무료~
6살부터 입장료를 받는것같았다.
아무 검색없이 갔던거라
이렇게 넓은지 몰랐다는~
넓었지만 다양한 볼거리덕에 지루할 틈은 없었다.
다만 다리가 아팠을 뿐~
운동 좀 해야는디~


지난 주에 왔었으면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걸을수 있었을텐데
비온 뒤 방문이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한국에 이런 산책길이 있다는게 신기했음~
집에서 한 시간내 거리에 입장료도 저렴했으니~^^

이런 포근한 흙길이 있어 좋았다~ㅎ
나 나이들었나봐ㅋ










시간이 좀 흐르고 오면 개구리들 뛰어다닐 듯.
그럼 주은이는 신나서 잡으러 다니고
난 무서워서 도망다닐 듯..
안봐도 비디오다ㅎ

물향기수목원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어르신들도
커플들도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다.
돗자리펴고 식사하는이들도
나무 사이에 돗자리펴고 오순도순 대화하는 어르신들도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가들도
그리고 주은이처럼 잘 뛰어다니는 어린이들도~
걷는내내 편안했던 시간이였다~
그 와중에 난 화를 내고있었지만ㅡㅡ;
예쁜 작은 꽃 한송이를 따와 건네는 주은이.
고맙다
잘못은 엄마가했는데
너가 먼저 다가와주는구나..

새로 시작되는 한 주도 잘 지내보자~
며칠 전에 에버랜드 럭키박스를 주문했다지
뭐
꽝이였지만
주은이가 가지고싶어했던 버블건이 있어서 들고갔는데
물향기수목원 입구에서 제지당함
차까지 가기 귀찮아서 가방에 넣고 안쓸게요~라고했지만 안된다고 제지하심.
결국 신랑이 차에 갖다놓긴했는데..
참 사람말을 못믿으시니 안타까웠다~
처음 사용해보려고 가지고 간 것은 맞으나
사용하면 안된다는 얘기에 수긍이 갔는데..
차까지 갖다놓아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으나
그래도 결국에는 어차피 사용못하는거 가방에 넣고다님 무거웠을테니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갑시다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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