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_설악비치

5월 초.
신랑의 갑작스러운 긴 휴가가 생긴 덕에
그리고
신랑 회사분들의 자전거모임이 속초에서 잡힌 덕에
갑작스런 가족여행을 가게됐다.

여행.
한국와서 첫 가족여행.
그리고 한국에서 평안이가 태어난후
처음으로 바다를 같이 보러간다는데
의미를 많이~많~이 붙여 기대감을 잔뜩 부풀린 상태로 여행을 갔다~
여행을 간다는 설레임은 언제나 기분 좋은일이다~😁

이틀동안 우리가 지낼 곳은.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어디든 그냥 좋다ㅎ

딸을위해 자동차가 있는 룸으로 예약한 울 신랑.
비싸긴하지만ㅎ
엄청 좋아했던 우리 딸~🤩

디럭스키즈마이카룸

바다가 보이는 룸이 아니라 실망할 뻔했는데
뷰가 너무좋았다~~

룸에서 보이는 바깥풍경~ (5층뷰)

룸도 깨끗~

그러나!
아주 잠깐 짐을 풀고 있었을 뿐인데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콧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 알레르기성비염이 있긴했지만 이 룸에 들어오기전까진 괜찮았다..

청소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리모델링한 지 일주일됐다고.

방이 예쁘긴했지만 이틀동안 머물기가 어려웠다.
리모델링한 지 일주일 된 방을 주시다니요~
그래서 방을 바꿨는데
두 번째 방은 너무 올드했다ㅜ
층이 낮아 그런지 뷰도 별루여서 다시 한 번 바꿨다.

이미 재밌는 룸을봐서 일반룸으로 바꾸긴 어려웠으니..
돈을 추가하고 코코몽룸으로 바꾸기로했다.
리조트 측에서 이 상황을보고 추가비는 받지않고
업그레이드 해줬다.

코코몽방으로 출발~
문만봐도 좋아함~ㅎ

코코몽방~들어가는 문

코코몽방 내부~좋다~^^

울 따님
볼풀에 좋아하고
짧지만 미끄럼틀있어 좋아하고~
(근데 엄만 좀 그랬어ㅎ볼을 다 닦기에는 볼이 많아서 닦을수가 없었거든ㅜ)

오른쪽 공간은
우리짐으로 인해 미처 사진찍지 못했지만
벽에 레고판이 붙어있어 블럭으로 붙이며 놀 수 있게 공간활용을해놨고
장난감을 올려놓고 놀 수 있는 수납가능한 작은 책상이 놓여져있었다.
공룡 세마리도 있었다.

그리고
주방이 있었다.
작은공간이였지만 있으니 편하긴했다~

볼풀건너편에 있는 저상형침대

침대가 낮아서 이 또한 난 만족스러웠다~

화장실도 만족스러웠다.유아를 위한 발판과 어린이변기커버~수도꼭지 길이조절되는 부분까지~

샤워부스는 다 똑같았음

세 방을 의도치않게 이동해본 결과
코코몽방이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들이 제일 잘 갖춰져있어서 좋았다~

바깥놀이터 풍경

뛰어놀 수 있을만큼의 바깥놀이터 공간이 있어서
잠시잠시 짬이 날때마다 이용했던 곳~이다~

기린.저녁이되면 조명이들어와서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