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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나의 하루

2023.12.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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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출근했고.

아이도 아침에 일어났다.

일요일보다 컨디션이 좋아진 아이.

그 동안 병원 다니느라 청소를 못해서

유치원에 보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일단 유치원 갈 준비를 했는데..

혹시나 해서 열을 쟤보니 아직 열이 있네?

그리고 목주변 통증도 조금은 나아졌지만 움직이면 통증을 호소하는 그녀를 보니 또 마음이 불안불안.

안되겠다. 

일단 오늘은 데리고 있어야지~

그리고 다른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4일간의 상황을 이야기하니

가재는 게편이라고..음..(내가 많이 꼬였나보다 ㅎㅎ)

일단 전기치료는 조금 의아해하는 눈치였지만

시간 지나면 좋아질 것 같다고.

그래도 물리치료 받고, 통증이 더 심해신 딸의 상태가 불안해서 엑스레이를 한 번 더 찍어봤는데

다행이 뼈에는 문제 없다고 한다.

휴..

그리고 여기서는 해 줄 게 없다고.

소아과에 가보랜다.

그리고 소아과 약을 타서 먹으라고 한다.

소아과에 갔을 땐 정형외과 가랬는데....ㅡㅡ

 

그리고 처음갔던 곳이 아닌 다른 소아과에 갔다.

소아과 선생님께 상황설명 하니

"소아과에 오면 되는데 정형외과는 왜 갔어요?"

"아이들 근육이 어딨다고 전기치료를 했대요?"

네네...

근데요 선생님 처음 소아과 갔을때요, 소아과샘이 정형외과 가라고 했어요~

라고 말하니 헛웃음을..허허...

정형외과 갔을 때, 아이들 근이완제 먹으면 안된다고 약을 따로 처방해 줄 게 없다고, 그래서 해열진통제 하나 처방받아서 통증조절해주고 있었는데..

소아과에서 근이완제를 처방해주네?

"선생님, 정형외과에서 아이들 근이완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던데요?"

"그건, 정형외과라 잘 몰라서 그래요. 아이들이 먹는 근이완제가 따로 있어요~"

네~!

이렇게 약을 처방받고 

아이를 업고 집으로 왔다.

-

약을 먹고 열도 목근육통도 잘 잡혀었는데..

3시쯤 아이가 잘 놀다가 갑자기 목이랑 머리를 부여잡고 앙칼진 목소리로 울기시작했다.

"엄마 너무 아파~ㅜ.ㅜ"

처음 들어 본 울음소리에 너무나 놀랬고.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진통제 먹이는거 말고는 없었다.

처방받은 애니펜을 우선 먹였고, 약 먹은지 5분정도 지났을까?

아이는 내 품에서 지쳐 잠들었다.

너무 무서웠다.ㅜ.ㅜ

그렇게 5시간 정도 자고 일어난 딸.

아까와 달리 컨디션은 좋았고, 장난도 치며 놀았다.

오늘은 천천히 일하고 오랬는데, 머리통증을 호소하며 우는 아이를 보고 무서워 오늘 일찍 퇴근하라고 다시 연락한 덕분에

아이 아빠가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왔다.

고마워요..

아이가 소아과에서 지어 온 약을 먹은지 10분정도 지났을 때, 머리통증을 호소해서

소아과에 전화했더니, 소아과 샘한테 전화가 왔다.

상황설명하니 괜찮을거라고 약지어준거 먹이고 혹시 또 아파하면 애니펜 시럽 먹이라고 안심시켜 줬는데..

그래도 엄마 입장에선 또 아플까봐 상당히 무서웠다.

잠들기 전까지 큰 이상없이 약으로 통증과 열을 잡으며 

월요일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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