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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이야기

인터스쿨 입학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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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인 딸.
오늘 인터스쿨 테스트가 있었음.
초등학생은 시험을 본다던데
울 딸은 어려서 잘 적응하는지 보는건가?
9시부터 오후 2시반까지.
준비물.
점심 도시락, 갈아입을 옷,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실내화, 물2병
그리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마스크까지.
테스트 비용은 2만엔.ㅋㅋㅋ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닙니꽈??)
아침에 기분좋게 집에서 출발하고.
어떨떨하면서 들어감.
집에와서 청소하다보니 2시반.
잘있었을까?
걱정걱정 그리고 설레임.
2시반 8분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울 딸이 문 앞에서 문을 열려고 노력하고 있고.
길 건너편까지 들리는 울음소리. ㅜㅜ
일어도 영어도 못하지만 일단 달려감.
(신랑은 저 뒤에..;;)
근데 문이 안 열림😢
엄마왔다고 울지말라고 말하니 더 우는..ㅠ
문 두드리니 샘이 나와 문 열어주심.
안아줬는데도 진정되지 않는 딸.엉엉

집에와서 씻고 과자 주니 진정됨 ㅋㅋ

샘말로는
주은이가 오전에는 잘 놀았단다.
근데 배고팠는지 밥달라고 배고프다고 했단다 ㅋㅋ
(한국말을 아주 조금 할 줄 아는 샘이있다.)
근데 점심시간은 11시반부터라 그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었단다..😞
합격하고 유치원 가게되면 아침에 떡이 아닌 밥을 줄게.
오늘 아침은 엄마가 잘못했네~
점심을 먹고
근처 놀이터?공원?공터처럼 생긴 곳에서까진 잘 놀았다는데..그 뒤로 엄마찾으면서 울었단다.
한시간 넘게 울은건가..;;;;
-
낮잠자고 일어나 10시를 향하고 있는 지금 아빠한테 안겨 뽀로로 시청 중.

오늘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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