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난주 목요일부터
잠깐씩 미열도 있고
(정말 잠깐이었다.)
기침..
그래 기침소리가 안 좋았다.
며칠 더 지켜보고
지난주 월요일.
집 근처 가보지 못 한 소아과에 갔다.
기침약과 콧물약 그리고
호흡을 편하게 해주는 스티커처럼 붙이는 약을
처방해 줬다.
음..
등원할 때도
하원 후에도 열이 없어서
유치원과 학원은 갈 수 있었지만
집에서 쉴 때
혹시나 하고 열을 쟤보면
37.8
37.7
이렇게 미열이 측정되니...
왜 그러지?
그러고 나서
4일간의 약을 먹이고
조금은 좋아졌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난주 금요일 소아과를 다시 갔다.
월요일보다 증상이 조금 심해졌다고
항생제를 먹여봐도 좋고
아이가 항생제를 먹기 싫어하니
주말 동안 지켜봐도 좋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다음 날인 토요일에
몇 개월만의 약속이 있었던 터라
항생제를 먹이겠다고 말했고
기침 콧물 호흡기 붙이는 것과 항생제를
처방받아 집으로 왔다.
그리고 금, 토, 일
3일 동안 항생제를 먹였다.
아이가
열이 높은 건 아니고 미열이 간간히 유지되고
간간히다... 흠..
기침과 콧물
그리고 기침하다 간간히 가래가 나온다.
잠을 잘 때
기침을 하다 잠이 깨기도 하고
(이건 콧물이 뒤로 넘어가다 기침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러다 습도 조절을 해주면
아침까지 잘 잔다.
신수아소아청소년과를
처음 증상이 있을 때부터 오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늦어졌지만
열이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간간히 유지가 된다는 게
조금 불안하다.
열흘쯤 된 것 같은데..
신수아소아청소년과는 줄을 서야 진료를 볼 수 있는 곳이라
나한테도 출근하는 남편한테도
부담이 되긴 하지만
오늘은 부지런을 떨어
5시 반 기상.
(어제 몸이 너무 피곤해서 8시 반부터 누워있던 덕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준비하고
소아과에 도착하니 5시 55분쯤 됐다.
일찍 왔다 생각했는데
벌써 한 분이 앉아계신다.😅
우리 딸 아버님은 꿈나라 중이신데
내 양쪽으로 앉아계신 아버님들은 부지런하시구나...
뭐 부부가 서로 조금 더 잘하는 걸 하는 거지
난 주부니까.
그리고 잠이 없으니까.
물론 피곤하긴 하다!
그래도 종일 일하는 신랑보단
아이 등원시키고 쉴 수 있으니!
오늘 등원가능하겠지?
안 되면 아이 노는 옆에 누워서 조금이라도 자야겠다^^;;;
새벽 6시 15분인 지금.
나 포함 3명이 있다.
일찍 진료 보려 일찍 왔는데
다행히 진료는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을 듯하다.
우리 딸
괜찮았으면 좋겠다.
아프지 말자~
이제 유치원 다닐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말 빼고 대략 10일?
이따 아빠랑 조심히 오렴~♡
한 달 전인가?
점심시간에 줄을 서러 온 적이 있다.
그날 따라 유독 사람이 많았다지..
아침 접수는 8시 40분부터 시작하고
점심 접수는 1시 40분부터 시작하는데
처음 점심 줄을 설 때 1시 30분에 줄을 서서
오후 5시 50분쯤 진료를 봤었다.
근데 두 번째 점심 줄을 섰을 때도
1시 30분쯤 왔는데
내 앞
10명 앞에서 접수마감이 됐다.
그래서 당황했었던 적이 한 번 있었다지.
그날 그날 다르다는 게 이거였구나
라는 것을 몸소 느꼈던 날이었다.
새벽 6시 23분.
거의 30분째 3명 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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