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딸은
소아과에 다녀왔다.
괜찮기를 바랬던
나의 마음과 달리
딸아이의 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힝...😢
가장 걱정됐던 미열의 반복과
기침소리.
증상이 있은지 일주일 이상이 지났기에
바이러스 검사는 의미가 없다고 했고
축농증 증상으로 인해
입으로 숨 쉬기 시작하면서 목도 부은 것 같다고.
폐소리가...음..
기관지염인 것 같다고 한다.
상태보고 약지어야겠다고 엑스레이를 찍자고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본 원장님은 본인이 생각했던것과 같이
기관지염이 맞다고
미열이 있다 없다를 7일동안 반복한 건
몸속에 무언가 있는거라고..
그 원인을 드디어 거의 10일만에 찾았다.
신수아소아과에 오기 전 갔던 곳은
왜 발견을 못했던 걸까...
힝..
마이코플라즈마폐렴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잘 케어하라 하셨다.
- 차가운 거 금지
- 아이스크림 금지
-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 따뜻하게 입기
- 따뜻하게 자기
- 마스크 쓰기
- 생리식염수 코에 많이 뿌려주기
- 약 잘 챙겨먹기(딸이 약 먹기 싫다해서 추가됐다ㅋ)
- 땀나는 운동 쉬기
(태권도. 지난 달꺼 보강도 아직 못 채웠는데 보강만 늘어간다ㅜ)
아이가 아픈 건 아이 탓이 아닌데
소아과에서 집으로 오는 내내 투덜투덜.
유치원 쉬기로 하고
난 5시반에 일어나 지쳐서
한시간 가량 누워있다 일어났다.
계속 놀아주라는데
자꾸 화만 나고...
딸아이 유치원 졸업 후
기대하고 있던 두 달간의 방과후시간이
갑자기 잡힌 공사일정으로 인해
방과후를 보내지 못함으로 인해
마음의 부담이 커져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내마음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몸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다 똑같을텐데..
힘내자~!
그리고 딸아
자꾸 화만내서 미안해ㅜㅜ
그리고 얼릉 회복해서 수영장가자~♡
끝.
'하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은행 다녀 옴 (2) | 2024.12.27 |
---|---|
오늘도 소아과 줄서는 중.. (2) | 2024.12.20 |
신수아소아청소년과 (2) | 2024.12.16 |
코바늘 배우다 (1) | 2024.12.11 |
첫 눈 내린 날 (2)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