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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와 도서관에 있으면서
엄마인 내가 읽은 책.
딸은
도서관에 가면
마법천자문이 있는 쪽으로 달려간다.ㅎ
이제부터 엄마인 내가..
마법천자문 책은 집으로 빌려오지 않겠다고
선포했기 때문이다.
(근데 이렇게 선포하기 전에도 마법천자문책이 꽂혀있는 곳으로 제일 먼저 가기는 했다.)
왜냐하면..
집에 있을 때 스스로 혼자 보는 책은
마법천자문 책 뿐이라....;;
쓰다보니 엉뚱한 이야기로 빠졌다 ㅎ
어제 아이가 마법천자문을 보는 동안
난 그녀의 옆에 앉아
앞에 꽂혀져있는 그림책 제목을 보다가
왜요?
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 책을 꺼내보았다.

한 아저씨와 대화를 하던 아이가
아저씨가 말만하면
왜요?
라고 물어본다.
지금 우리 딸이 딱!
이렇게 계속 질문을해서
이 책에 관심이 간 것 같기도 하다.
계속 물으면
그만 물으라고 할 때도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저씨는
아이의 '왜요?'라는 질문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아이의
왜요?
라는 질문을 통해 깨닫게 되는 아저씨.
귀찮을 법도 한데
왜요?
라는 질문에 계속 생각하고
삶을 돌아보며 대답하는 아저씨.
어쩌면
아무도 관심갖아주지 않아
삐뚤어질뻔 한 아저씨를
한 아이의
작은 관심으로
더이상 삐뚤어지지 않도록 잡아준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읽으며
감동도
감사도
부끄러움도
깨달음도
얻게 되어 참 좋다♡
우리 딸이 없었다면
몰랐을
아이들의 이야기 책.
고맙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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